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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번역] 오바마 대통령의 추모사 - 찰스턴의 임마누엘교회 인종테러 희생자 클레멘타 핀크니 목사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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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6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칼리지에서 치러진 찰스턴의 임마누엘 교회 목사 장례식에서 추모사를 전했다.

백인의 손에 학살당한 흑인 목사와 그 성도들을 향한 깊은 추모와, 용서를 베푼 이들을 향한 경외의 마음이 잘 담겨 있다.

동영상을 보면서 특별히 인상깊어던 것은, 오바마의 연설을 들으면서 미소를 짓고 추임새를 넣는 흑인 목사와 성도들이다. 진심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용서의 기쁨을 표현하는 그 모습이 감동적이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 역시 감동적이다. 전혀 웃지도 않고 미소 짓지도 않지만 깊은 존경과 미국을 향한 애타는 호소가 담겨 있다.

그 감동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부족한 실력이지만 추모사 전문을 번역해 보았다. 의역에 가깝게 번역하려고 했지만, 원문을 따라가다보니 우리말로는 이해가 어려운 대목도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뒤에 보라색 옷을 입고 계신 분들은 미국 흑인교단인 AME의 감독들이라고 한다. A.M.E.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 흑인 교단으로, 그 기원이 1787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흑민 민권 운동에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왼쪽의 여자분은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감독이다.
 큰 슬픔을 당했지만 의연하게 용서한 분들 답게, 오랜 세월 탄압과 차별을 견뎌온 분들 답게 오히려 미소와 찬양과 박수로 화답하는 모습이 마치 성령의 춤을 추는 듯 하다.

(페북 친구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메릴린 로빈슨의 '선의의 저수지~' 대목의 번역은 전계도님께서, AME 교회와 Underground Railroad에 대한 설명은 Won Jae LEE님께서 알려주셔서 덧붙였습니다. 몇몇 오타를 수정하고 몇개 단어의 번역을 바꿨습니다.-2015년 7월1일)




하나님께 모든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Giving all praise and honor to God.  (Applause.)

성경은 우리에게 소망을 품으라 합니다. 인내하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으라 합니다.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13장 7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