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재무장관들의 외환시장 우려 성명

12일 영국 런던에서 발표한 G7성명. 내용은 간단합니다.


 “G7의 재무 장관과 책임자들은 시장 결정 환율과 외환 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면밀한 감시를 지지하는 오랜 입장을 재확인한다. 재정과 통화 정책은 각 국 내의 목표와 수단에 부합하는 것을 지향하고 환율(조작)을 목표로 하지 않을 것이란 점도 재확인한다. 환율의 과도한 변화와 무질서한 움직임은 경제와 금융의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 동의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외환시장을 면밀히 살피며 적절히 협력할 것이다.”

 (원문)
 "We, the G7 Ministers and Governors, reaffirm our longstanding commitment to market determined exchange rates and to consult closely in regard to actions in foreign exchange markets. We reaffirm that our fiscal and monetary policies have been and will remain oriented towards meeting our respective domestic objectives using domestic instruments, and that we will not target exchange rates. We are agreed that excessive volatility and disorderly movements in exchange rates can have adverse implications for economic and financial stability. We will continue to consult closely on exchange markets and cooperate as appropriate."

 그런데 일본이 성명 발표 직후 "G7이 아베노믹스를 용인했다"고 엉뚱한 해석을 갖다 붙여서 외환시장이 출렁거렸습니다.

'재정과 통화 정책은 각 국 내 목표와 수단에 부합하는 것을 지향한다'는 구절이, 아베노믹스의 엔저 정책이 외환시장 조작이 아니고 디플레이션 타개를 위한 국내 경제 정책의 부산물이라는 점을 인정했다는 것이죠.

물론, 진실은 정반대입니다. 일본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으면서 외환시장을 함부로 움직이지 말자고 점잖게 타이른 것이죠.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세월호 7시간, 박근혜 청와대의 거짓말

아래한글로 전자책 만들기 hwp2epub

“저도 노래 잘하는 사람이 부러워요” 테너 박현재 서울대 교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