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전쟁' 쑹홍빙 '글로벌 인플레 온다' 경고


화폐전쟁의 저자로 유명한 쑹홍빙이 오늘 연세대에서 강연을 한 모양입니다.

쑹홍빙에 관한 내용은 몽키머니님이 잘 정리해놓으셨네요.

그 내용을 정리해 올립니다. 숫자는 제가 임의로 붙인 것입니다.




1.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문젠 자산거품을 통해 경기진작을 하려 한다는 점이다.

2.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준 의장은 ‘거품은 꺼지기 전까지 알 수 없다’고 하기도.

3. 난 동의하지 않는다. 자산거품은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 자산가치 향상이 생산가치 향상보다 빠르면 그게 거품이다.

4. 돈을 쉽고 싸게 구할 수 있을 때 거품이 생긴다. 이것이 거품의 1차 원인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은 이윤 내려고 한다. 집, 주식, 금융자산을 사고 팔려고 하는데 이것이 자산 거품이다.

5. 미국과 유로 금리 모두 낮아지는 추세다. 이를 바탕으로 자산의 거품이 생길 것이다.

6. 두 지역에서 지속가능하지 않은 성장이 있다.

6-1. 첫 번째는 차이아메리카(중국+미국). 중국은 생산담당, 미국은 소비담당인 체제다. 중국이 값싼 만두 등을 수출해서 미 달러화를 벌고 이를 미국의 국채에 재투자한다. 중국은 미국에 두개를 수출한다. 1차로 상품, 2차로 저축을 수출하는 셈이다. 미국에선 이 때문에 자산 가격이 오른다. 이러면 소비가 증대되고 중국은 더 수출하게 됨.

6-2. 또 한곳은 북-남유럽 모델이다. 독일은 뛰어난 기술로 남유럽으로 수출하고 남유럽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 남유럽은 통화가치를 낮춰서 수출경쟁력을 맞췄는데 유로화가 생긴 이후론 그게 안된다. 수출도 어려워졌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독일과) 경쟁이 안 된다. 여기서 선택은 금리를 낮추고 이를 통해 자금을 돌리는 것이다.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는 그래서 주택가격 급상승했다. 남부 자산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니 부유해졌다고 착각했다. 그래서 소비가 늘어났고 독일이나 EU 다른 국가도 거기에 편승해서 이익을 봤다.

7. 두 지역 모두 겉으로 보기엔 선순환 같지만, 자산(거품)을 뒷받침 하고 있는 건 바로 부채다. 미국의 경우는 실질소득 감안하면 2% 성장에 그치고 있다. 미국의 총 부채는 2008년 3분기에는 GDP대비 358.2%까지 치솟았다. 1875년에는 156.4%였고 1933년에는 299.8%로 오른 적 있다. (대공황때보다 지금의 부채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얘기)

8. 꺼지기 전까지 자산거품을 예측할 수 없다고들 하지만 결국 자산거품이 꺼지는 건 시간문제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약점이 터질 수밖에 없다. 일자리가 여전히 부족하고, 서브프라임모기지 받은 사람들 문제가 취약점이다.

9. 따라서 이번 3차 양적완화는 부동산거품을 다시 일으킬 것 같다. 미국은 40년 전 잘못된 경제모델을 선택했기에 대가를 치르고 있다.(금태환제를 포기한 스미소니언 체제를 말하는 것 같죠?)

10. 미국은 거대한 기업과 비슷한데 2차대전 이후에는 대형 생산라인을 통해 많은 제품을 찍어 큰 이윤을 남겼다. 2차대전 이후 유럽도 회복되고 아시아도 발전했다. 그래서 미국은 생산라인을 잘 돌렸다. 미국은 이후 금융자산에 기반해 자산을 불렸다.

11. 버냉키는 2007년 이전의 좋았던 시절을 재현하려고 돈을 시장에 유통시켜 자산가격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내가 부유해졌다고 느껴서 돈을 더 대출받고 소비를 늘리게 된다. 소비가 늘면 당연히 경제는 성장한다.

12. 하지만 이러면 인플레이션이 생긴다. 3차 양적완화로 아시아국가로 자금이 흘러오고 있다. 일종의 조류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다른 모든 국가의 제조비용이 상승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상품이 미국서 소비된다. 즉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른 국가를 강타하고 그래서 생긴 다른 나라의 인플레가 다시 미국을 강타하는 것이다. 이 과정이 약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

13. 양적완화와 금리 인하를 하게 되면 주택가격도 상승한다. 하지만 인플레가 생기면 전세계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린다. 서브프라임 지진, 신용 쓰나미 는 2007년~2008년에 발생했고 다음 발생 위기는 금리 화산의폭발이다. 금리는 오를 수밖에 없다. 돈이 풀리면 결국 인플레가 생겨서 금리가 오른다. 그러면 금리스왑시장이 큰 타격을 받는다.

14. 모든 문제의 원인은 통화체계에 있다. 돈이 곧 부는 아니고 돈은 부를 주장하는 권리일뿐이다. 돈의 가치를 뒷받침해줄 담보가 필요하다.

15. 1972년 전까진 금본위제여서 돈 가지고 은행가면 금으로 바꿔줬다. 그러나 미국이 달러화를 지나치게 많이 찍어냈다. 유럽국가들이 달러를 미국으로 보내고 금 달라고 해서 미 연준이 위기에 봉착했고 금본위제가 깨졌다. 미국은 이후 국채를 찍어냈다.

16. 한국의 원화 가치를 뒷받침하는 담보는 뭘까. 그건 바로 외환보유고다. 그 상당량은 미국 달러다. 따라서 한국은 미 달러화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여기서 미 달러화 외환보유고는 진짜 달러 지폐를 쌓아놓고 있는게 아니라 미국 재무부에서 발행한 채권을 사놓은 것이다. 결국 한국 원화의 통화가치는 곧 미 정부가 빚(국채)를 갚겠다는 약속에 기반하고 있다.

17. 미국이 채무 이행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아닐 것으로 본다. 국가부채 증가추세를 보면 미국 재무부 채권 발행이 아주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 GDP성장률이 3%인데 부채성장률이 8배 더 빠르다. 이 추세라면 미국은 나중 되면 엄청난 이자부담을 떠안게 된다.

18. 앞으로후 주식시장에 암흑기가 올 수 있다. 1966년 이후 20년 동안 주식시장이 작아졌는데 사람들이 소비를 줄였기 때문이다. 1986년 이후 급상승한 것은 베이비붐세대 덕분이다. 이들의 소비가 왕성해졌기 때문.  2008년에 베이비붐세대가 47세에 이르렀다. 앞으로 더 소비가 왕성. 그러나 이들이 노년에 들면서 소비가 줄면 주식시장도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은 약간 정리가 안되네요.)

19. 한국과 중국은 수출기반 경제여서 때문에 위험해질 수 있다. 향후 40년 후를 보면 세계경제 3대 축을 담당하는 미국/유럽/일본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은퇴자가 늘어 소비가 줄 것이다.

20. 유로존의 경제 위기는 정치적 문제이기도 하다. 그래도 부채비중이 적기 때문에 유로는 미국보다 덜 위험하다. 유럽은 유럽합중국체제로 가는 게 유일한 답인 것으로 보인다.

21. 중국 인구를 보면 39~49세가 가장 많다. 2억명이다. 2020년이 되면 이 세대가 가장 소비가 많은 나이대를 지나게 된다. 이후엔 줄게 된다. 이후 세대는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 세대보다 30% 적고 그보다 더 아래 세대는 더 줄어든다.

22. 중국도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하려면 수출중심 모델을 바꿔야 한다. 왜냐면 결국 위안화는 중국 수출 때문에 중국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23. 앞으로 투자할만한 건 금, 농업, 의료 부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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